글을 시작하며...#

벌써 2025년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젠 정말 대학교의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고, 곧 취업 혹은 진학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작년 겨울부터 시작해서 감사하게도 학부연구생과 회사의 인턴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내가 어떤 커리어를 쌓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사실, 아직도 어떤 것이 더 재미있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확신하기에는 아직도 어려운 것 같다. 사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평생 못 찾는 걸지도.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또 거기에서 재미와 흥미를 찾아내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든 재밌게 잘 하지만, 동시에 그래서 어떤 일이 나와 잘 맞고 흥미가 있는 건지도 찾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인공지능 직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진학을 많이 추천받지만, 지금은 연구자보다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다음 학기에는 수강하는 학점이 많이 없어서, 그 시간들을 개인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이 투자해 볼 생각이다.

목표#

목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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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
  • 코드포스 - 퍼플
• 머신러닝
  • 캐글 - 은메달리스트
  • 머신러닝 지식 정리
• 영어
  • 매일 1시간씩 영어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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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매일 버추얼 1 세트 + 업솔빙을 할 생각이다.
업솔빙은 오렌지까지는 전부 할 생각이다.
그리고 버추얼을 할 때는 풀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할 생각이다.

머신러닝#

매일 최소 2시간씩 캐글 공부에 시간을 쓸 생각이다.
특정 Task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어떻게 엔지니어링해야 하는 지에 대한 능력을 키울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머신러닝 지식들을 하나씩 정리해나갈 생각이다.
내가 배운 것들에 대한 이해를 기록하는 형태로, 하나씩 지식의 탑을 쌓아가서, 후에 해당 지식을 빠르게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용이하게 할 것이다.

영어#

영어 팟캐스트를 듣고, chatgpt와 음성채팅에서 영어로 대화하거나, 영어 스터디에서 영어로 사람들과 대화하기 등을 통해 영어를 매일매일 자주 사용할 것이다.

영어를 듣는 것에 익숙해지고, 들을 때는 영어 → 한글 → 이해가 아니라 그냥 영어 → 이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여러 번 들으면서 그들의 문장 구성이나 표현에 또 익숙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들의 표현이나 영단어를 기록하고 암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말을 할 때 바로바로 써먹으면서 익숙해진다. chatgpt와 영어로 떠들면서 영어로 표현하는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한다.

글을 마치며...#

내 대학생 알고리즘 대회로써, "라스트 댄스" 가 될 것이다. 후회없이 이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뭔가 번듯한 대회 수상경력을 갖고 싶다..
원 없이, 내 실력을 급상승시키고 싶다는 욕구가 최근 들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박약이라 자주 무너지곤 하지만, 그만큼 다시 일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AI가 정말 많은 것을 대체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실력 좋고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엔지니어로서 당당히 살아남고 싶다.
최대한 금방 저 체크박스를 다 채워서 다음 겨울방학 전에 새로운 목표에 대한 일기글을 작성해 보고 싶다.
화이팅이다.